- 지난 3주간 호주 Curtin 대학 학생의 NCP 프로그램이 7월 11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오늘 마지막으로 학생들의 3주간 생활의 발표가 있었네요. 부산에서는 7월 6일(일)부터 11일(금)까지 머무르며 다양한 활동을 하였습니다.
- 다양한 활동 중 제일은 역시 저녁 겸 술자리겠죠. 호주 학생들이 모두 학부생으로 2학년부터 4학년까지 어린 친구들이라 정말 잘 먹고 잘 마시는 모습을 보여주었네요. 잘 먹으니 너무 뿌듯했습니다.
- 저희 연구실 친구들도 호주 친구들과 지내며 어학에 대해 더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목요일 저녁에는 정말 즐겁게 치맥을 함께 했는데 좀 더 시간이 있었다면 더 잘 얘기할 수 있었을텐데라는 얘기를 하더군요. ^^
- 물론 영어로 대화하는 것이 피곤하다 보니 이렇게 혼자 있고 싶은 시간도 있었겠죠? 호주 친구들과 저녁을 함께 하고 난 후 우리끼리 한국어로 순화하고 돌아가기도 했습니다. 이건 부산역에서 야경을 보며 한 잔을 했던 때인데 (손에 든 잔이 보이시나요?) 우리 연구실 학생이나 비밀로 하기로 해서 ㅎ 직접 물어보시는 분에게만 알려드리기로. 호주 친구들 퍼스까지 잘 돌아가길 바래요.
- 호주 정부가 운영하는 New Colombo Plan (NCP) 프로그램 일환으로 호주 학생 16명이 인솔교수인 Richard Diaz Alorro 교수님과 함께 부산을 방문했습니다. 서울과 대전에서 1주 씩을 보내고 부산에 왔네요.
- 첫 일정으로 UN기념공원을 방문해서 안내해주시는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호주 기념비 등을 방문했습니다. 저도 부산에서 16년째 살고 있는데 직접 가본 것은 처음이네요. 호주 학생들은 월요일과 화요일은 저희 학교에, 수요일과 목요일은 회사 견학을 마친 후 금요일에 떠납니다. 즐겁고 건강하게 지내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 매년 우리 연구실 학생이 참여하는 Hokkaido 대학 인턴프로그램이 지난 주 시작되었습니다. 올 해는 석사과정인 김대령 학생 (19)과 임서영 학생 (21), 4학년인 임동연 학생 (22)과 김지영 학생 (22)이 참여했네요.
- 벌써부터 즐거움이 묻어나는 한 주를 시작한 것이 보이네요. 모두 건강하고 즐겁게 인턴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7월 16일부터 일본에 가서 17일과 18일에 학생들을 만날 계획입니다.
- 매년 6월 말에 열리는 한국자원리싸이클링학회의 순환자원 재활용공정 기술강좌가 대전에서 열렸습니다. 저는 초급강좌 습식제련공정과 중급강좌의 리튬광 선광 및 침출기술에 대해서 강의를 했고, 올 해도 많은 분들이 참석했네요.
- 반가운 것은 일본에서 Hokkaido 대학 박일환 교수와 Akita 대학의 전상희 교수가 중급강좌를 참석했네요. 저녁에는 따로 모여서 '일환신'을 추앙하는 분들의 전도(?)가 있었습니다. 9월에 결혼한다고 하니 모두 축하해주세요.
하상범 학생 (19)
김태웅 학생 (19)
- 우리 연구실 석사과정인 김태웅 학생 (19)과 하상범 학생 (19)이 3주간 일본 아키타대학에서 열리는 인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늘 Hokkaido 대학으로만 인턴을 가다가 아키타 대학에 간 것은 올 해가 처음이네요.
- 아시다시피 일본 Akita 대학에는 우리 연구실 출신인 전상희 교수 (10)가 근무하고 있고 이번 프로그램 참여도 전상희 교수의 소개로 이루어졌습니다. 아키타 대학 학생들은 작년부터 우리 연구실에 인턴으로 오고 있고 교류 프로그램이 활발한 상황이네요. 끝까지 건강하게 잘 지내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