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실 9월 회식을 가졌습니다. 새로 연구실에 합류하는 3학년 이준석 학생 (19)과 홍두의 학생 (19), 그리고 2학년 김가을 학생 (22)이 함께 했습니다. 오늘은 고짚이라는 새로운 고기집에서 회식을 했는데 모두 평가가 좋네요. 사진을 찍다보니 가게 이름이 나오는데 PPL은 아닙니다 ^^
저희 연구실 출신으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고병헌 기술원과 조현지 기술원이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을 방문한 저희 학생을 대상으로 강의를 해주었습니다. 고병헌 기술원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소개와 현재 연구내용을, 조현지 기술원은 분석센터 소개와 연구원 취업경험에 대해서 얘기를 해주었네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을 방문한 경험이 있다면 모두 아는 증빙샷이죠. 날씨가 너무 좋아서 사진이 예쁘게 나온 것 같습니다.
조현지 기술원이 근무하고 있는 분석실을 방문하여 흔하게 접할 수 없는 WD-XRF와 시료 준비과정에 대해서 설명을 듣는 장면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ED-XRF와 달리 몇 억씩 하는 기계 가격에 학생들이 가장 관심을 보인 듯 하네요 ^^
저녁에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UST 박사과정인 박유진 졸업생 (15학번)과 연수생인 안영진 졸업생 (17학번)도 함께 하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조현지 기술원이 10학번 차이인 22학번을 보고 조금 놀란 것이 가장 ....였습니다.
다음 날 아침 일찍부터 한요셉 박사님께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일관작업장을 견학시켜 주었습니다. 많이 바쁘실텐데 아침 일찍부터 수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전히 저희 학생들에게 자원처리분야 쪽으로 진로를 정하도록 유도를 하시네요. ^^
대전 KW 컨벤션센터에서 한국자원리싸이클링학회 주최로 LIB 배터리 재활용기술 워크샵이 열렸습니다. 관심있는 학생들의 신청을 받았는데 16명이나 신청해서 저희 학생들이 갖고 있는 관심도를 알 수 있었네요. 제 사진이 뚠뚠(ㅠㅠ)하게 나와서 아쉽지만 많은 학생들이 참석해서 기쁩니다.
8월 30일 여름방학을 마무리하며 연구실 회식을 가졌습니다. 일본과 국내 재활용 회사에서 인턴을 하다 돌아온 친구들, 여름방학 동안 열심히 연구실에서 일해 준 친구들, 그리고 2학기에 새로 오게 된 3학년 임서영 학생 (21학번)을 환영하며 마장동김씨 - 닭발먹은 새우로 이어지는 술자리를 즐길 수 있었네요.
일본에서 돌아온 친구들은 아직도 즐겁던 삿포로 생활을 잊지 못했고, 모두 각자의 즐거웠던 경험을 얘기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2학기에도 모두 잘 부탁합니다.
회식 전에는 2만원 편의점 상품권을 걸고 전통의 1 ml 대회를 열었습니다. 지난 번 2위로 아쉬웠던 박유빈 학생 (21학번)이 명예의 1위를 기록하며 상품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달 대회의 정확도와 거의 차이가 없는 안정적인 실력을 보여줬다는 후문이 있네요.
주 중에 저희 멤버들이 휴가나 교육으로 학생이 4명만 있는 날이 있어 오랫만에 태종대 쪽으로 돼지국밥을 먹고 풍선 터뜨리기를 했네요. '늙은팀'과 '젊은팀'으로 했는데 늙은팀은 힘이 부족(?)해서 그런지 아래 사진에 보시다시피 터뜨리지 못하고 다트가 풍선 위에 고이 올려놓은 안쓰러운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다트 둘 다 모두 '늙은팀'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