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도 벌써 일주일 정도 밖에 남지 않았네요. 12월 23일 금요일에 우리 연구실 송년의 날이 열렸습니다. 먼저 오전에 우리 연구실 전통의 1 ml 대회가 열렸습니다. 이번에는 염규필 학생 (18)이 1등, 전형진 학생 (18)이 2등, 이수현 학생 (19)이 3등을 하였습니다.
점심은 크라운하버호텔의 뷔페를 함께 하였습니다. 대전 지자연에서 근무하는 안영진 학생 (17)도 함께 하였네요.
작년까지는 점심 후 저녁 술자리까지 영화를 보거나 볼링을 함께 했는데 올 해는 준비위원장이었던 김미상 학생 (20)의 주도로 방탈출과 보드게임으로 낮 시간을 보냈습니다. 예상외로 쉽게 방탈출을 성공하여 모두 기뻐했다고 하네요.
저녁 1차는 대정양곱창에서 진행을 하였습니다. 코스모화학에 근무하는 백다경 졸업생 (17, 석사재학중)도 함께 했네요. 겨울 방학에 그 동안 연구실을 지켰던 학부생 8명이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인턴을 하게 되고, 방학 중 연구실은 최희영 학생 (18, 석사과정) 주도로 지킬 에정이며, 새로 연구실에 합류한 3학년 황보혁 학생 (18), 최범모 학생 (18), 심선호 학생 (18), 이혜미 학생 (20)이 함께 할 예정입니다.
2차는 전통의 돌게탕으로 하려했는데 금요일이다보니 아쉽게 가지 못했고 요즘 학생들이 좋아하는 닭발+새우가 제공되는 집으로 가게 되었네요. 시간은 항상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모두 연말연시 건강하게 보내고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
현재 호주 Curtin 대학에서 각각 박사과정 (나현진)과 석사과정 (엄유익) 유학을 하고 있는 두 학생이 좋은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나현진 학생은 서호주 정부가 수여하는 2023 MRIWA PhD Scholarship for Women에 선정되었으며, 이 장학금은 연 38,689$ (이하 모두 호주달러)와 별도의 연구/출장비 5,525$를 지원받게된다고 합니다. (MRIWA는 서호주광물연구소 Minerals Research Institute
of Western Australia).
엄유익 학생은 역시 서호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FBICRC 프로젝트로부터 등록금 면제+연 20,000$를 지원받는다고 합니다. FBICRC (The Future Battery Industry Cooperative Research Centre)는 배터리 가치사슬의 모든 부문을 대상으로 하며 업계 주도 연구프로젝트를 통해 호주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향상을 목표로 하는 서호주의 대형 연구프로젝트입니다.
두 졸업생 모두 축하하며 앞으로도 열심히 건강히 해서 좋은 소식 많이 전해주기를 바랍니다. 축하해요!
초량동 국제오피스텔에 위치한 우리 학교 다운타운캠퍼스에서 자원특화대학사업의 일환인 산학협력워크샵을 가졌습니다. 졸업생들이 근무하고 있는 회사 소개와 이에 대한 재학생들의 질문으로 행사가 풍성히 진행되었습니다.
워크샵이 종료된 후에는 근처에 돼지갈비집에서 연구실 OB&YB 모임을 가졌습니다. 인원이 많아서 메인홀을 다 채우고도 좌석이 모자라 다른 방까지 진출한 모습이네요. 워크샵 때 질문하지 못했던 내용, 그리고 선배로서 해주고 싶은 내용을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역시 아쉬움이 남아서 2차를 진행했는데 역시 인원이 많이 남아있어 결국 가까운 두 곳의 장소로 나누어 진행했습니다. 전 3차까지 함께 한 후 돌아왔습니다. 끝까지 자리를 함께 해 주어 고맙습니다.
바쁜 와중에도 후배들을 위해서 찾아준 졸업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재학생은 선배들과의 만남을 통해 진로에 대해 좀 더 많은 고민을 하고 이에 필요한 정보를 얻는 시간이었기를 바랍니다.
저희 연구실 학생들이 자원개발특성화대학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을 방문하였습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우리나라 자원분야의 대표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서 현재 우리 연구실의 고병헌 졸업생과 조현지 졸업생이 근무하고 있고, 박유진 학생과 안영진 학생이 각각 UST 박사과정과 학연생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수업에서 공부했던 장비들을 실제로 보게 되어 학생들은 매우 신기해했던 것 같습니다. 일관작업장 등 대형장비나 플랜트장비를 위주로견학을 수행하였습니다.
견학의 안내에는 한요셉 박사님이 주로 해주셨고, 한성수 박사님도 수고해주셨습니다. 바쁘신 중에 저희 학생들의 견학에 좋은 경험을 선사해주신 두 분 박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11월 23일 주식회사 이브이링크의 대표이신 조영주 박사님께서 저희 학교를 방문하여 특강을 해주셨습니다. 많이 바쁘신 중에 학교를 방문하여 전기자동차의 미래와 회사에 대해 강의를 해주셨네요.
(주)이브이링크는 전기자동차의 리튬이오배터리 진단부터 재활용까지 전주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목표를 가진 벤처기업이며, 현재 우리 연구실 박지영 졸업생(18)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도 많은 채용을 하실 것이라고 하며 저희 학생들이 회사에 지원하기를 추천해주셨네요.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졌으면 합니다.
22년 가을 견학 겸 엠티가 10월 28일-29일 진행되었습니다. 3학년과 4학년은 에코프로 이노베이션을 방문하였고, 사진과 같이 과장 이광석 졸업생이 학생들에게 설명을 해주었네요. 여러모로 졸업생들이 이번 견학에 힘을 써주었습니다. 2학년은 포항산업과학연구원 (RIST)에 방문하였고 역시 졸업생인 최상현 박사가 안내를 맡았습니다.
견학의 끝은 단체 사진이죠? 갑자기 비가 와서 실내에 들어와서 사진을 촬영하였습니다. 3년만의 견학이라 여러가지 손발이 맞지 않은 것도 있었지만 이제 곧 학생들이 익숙해지겠죠.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오후에는 학생회가 주최하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학생회 임원들이 댄스를 준비하였네요 (동영상). 그리고 3년만에 진행된 엠티가 모든 학생들이 즐거운 시간이었기를 빕니다. 저녁에 찾아와 좋은 얘기를 해준 졸업생 이광석, 박홍기, 김종걸, 한창수, 유재경, 최상현에게 감사드립니다.
다음 달 열리는 산학워크샵 안내메일을 베트남 Tam에게도 보냈는데 친구들을 보고 싶다면서 이메일을 아래와 같이 보내왔네요. 예쁜 가족 사진도 함께 보내왔습니다. Tam에게 연락하고 싶으신 분은 저에게 말씀하시면 이메일 주소를 공유하겠습니다.
Dear Professor,
How have you been? I am pretty sure that you are getting busier these days?
I am so sorry that I have not sent you message for quite a long time. Life with baby has changed my life so much.
Currently, I have quit Samsung and have been working for an Organizer specializing in climate change and sustainable development area. I develop renewable energy projects and make them eligible to register with Standard worldwide. I also have chance to go to a lot of places in Vietnam
How about you? Our lab and other members? That's my pity since I change my phone number and could not keep their Kakao ID.
Yesterday I received an email from Mr Kim regarding the workshop held next month. I wish I could be there to join you.
I am very surprised and excited since I was thinking the workshop will be held in Vietnam when reading email first time.
You do not have any idea how much I miss Korea and friends there. Still awaiting the chance to go there in the early future.
I would like to send you the photo of my little family (very rare occasion) that we can take picture together even we meet everyday haha
올 해 한국자원리싸이클링학회 추계학술대회는 대구에서 10월 13일과 14일 개최되었습니다. 우리 연구실 학생들은 진행보조의 역할도 수행해주었네요.
특별행사로서 자원특화대학사업단 주관의 간담회 행사를 가졌습니다. 현재 자원리싸이클링 산업체에서 근무하는 졸업생이나 관계자분들이 참석해주셔서 인력양성에 대한 건설적인 말씀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이번 학회에는 석사과정 2학기인 백다경 학생과 최희영 학생이 각각 황비철광 제거와 폐리튬이온전지 황산배소에 관한 내용을 구두발표하였습니다. 4학년인 김수정 학생은 레피돌라이트의 색채선별에 대한 내용을 발표하였습니다.
최희영 학생이 영광스럽게도 우수발표상을 수상하였네요. 우리 연구실의 발표상 전통을 이어가주어서 고맙습니다. 참가한 학생 모두 고생하였습니다. 졸업생들도 저녁 자리에 함께 하여 후배들에게 좋은 얘기를 나누어 주어 고마웠습니다. 좀 더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연구실 학생이 10명으로 증가하고 기존 동선이 불편했던 점도 있어 연구실 배치가 변경되었습니다. 2020년 6월에 지금의 연구실로 이사온 후 처음 겪는 큰 변화네요. 학생들이 조금 더 사용하기 편하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회의용 탁자가 현재 사라졌습니다. 접이식 탁자를 구비해서 향후 사용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만약 인원수가 줄게 되면 문쪽의 책상을 해체하고 그 자리에 회의용 탁자가 사용될 수 있도록 연구실 인원에 따라 변화를 줄 생각입니다. 졸업생 여러분 구경 오세요.
한국광해광업공단이 주최하여 9월 20일에 개최된 2022년 Mine-Tech 페스타에서 우리 연구실 백다경, 최희영, 허원화 학생 (전원 석사 1년) 팀이 한국자원리싸이클링학회장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우리 학생들은 리튬배터리 재활용공정에 사용되는 용매추출공정의 효율 향상을 위해 IoT 기법을 도입한 내용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선배들의 좋은 활약에 이어 올 해도 상을 수상하여 매우 기쁩니다. 4학년 김수정 학생과 신승영 학생 팀은 장려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역시 축하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활약을 기대하겠습니다.
2022년 2학기가 새로 시작하면서 새롭게 연구실에 결합한 친구들이 있어 환영회를 조촐히(?) 하였습니다. 특히 석사1년생과 4학년들이 취업을 하면서 빈자리를 든든히 채워줄 3학년들이 들어왔는데요. 지난 여름방학부터 계속 실험실 프로젝트를 같이 수행 중인 전형진 학생 (18)과 이수현 학생 (19)이 계속 수고해주기로 하였고, 겨울방학에 연구실 보조를 해줬던 염규필 학생 (18)과 정가린 학생 (20)이 다시 연구실에 들어왔네요.
새롭게 이도헌 학생 (18), 김예민 학생 (20), 김미상 학생 (20)이 새롭게 연구실에 결합하여 연구실에 새식구가 많이 늘었습니다. 앞으로 많은 활약 기대할께요. 오늘 술자리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취업해 있는 선배 한 분(?)이 자리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숨은그림 찾기?) 선배분들 많이 놀러와주세요.
그리고 일정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양지훈 학생 (17)이 다음 주에 일본에 인턴을 위해 출국합니다. 원래 우리 연구실 전통대로 본인이 없어도 환송회를 잘 진행하였습니다. 조심히 잘 다녀오시고, 재미있는 추억을 많이 만들고 오세요.
일본 자원과 소재학회 (MMIJ)의 2022년 학술대회가 후쿠오카에서 열려 참석 및 발표하고 왔습니다. 예전이면 부산에서 후쿠오카로 직항이 있었을텐데 요즘은 인천에 하루 전에 가서 음성확인서를 위한 검사받고, 확인서 업로드하고 당일 인천 출국해 나고야를 거쳐 후쿠오카로 갔네요. 코로나로 인해 돌아돌아 가게 됩니다. 그래도 막상가니 현재 Hokkaido 대학에서 조교수로 일하고 있는 전상희 박사와 박일환 박사와 함께 식사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진의 오른쪽 분은 Hokkaido 대학에서 자원재생연구실을 담당하시다 은퇴하신 Tsunekawa 교수님이십니다. 자원재활용에 대해 현재 일본의 상황, 세계적인 공급망 등에 대해 교수님의 견해를 듣고자 나고야를 방문하여 좋은 말씀을 많이 듣고 왔습니다. 저희 연구실 학생들에게는 사조 (사부의 사부, 사부할아버지라는 뜻)가 되시겠네요. 언제나 건강하시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저에게 좋은 영향을 주시는 교수님이십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