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갑작스럽게 연말 견학 및 지질답사가 기획되었고, 어쩌다 보니 저희 연구실 친구들 (기존 3학년, 4학년, 대학원생 + 신입생)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저를 포함 총 22명이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먼저 제주도에서 재활용센터, 소각로와 매립지를 운영하고 있는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를 방문하였습니다. 이후 첫날은 같이 지질답사를 하였네요
전체 답사 이후에는 팀별로 차를 빌려서 제주지질공원의 각 지를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 팀별로 운전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다행이었네요. 운전을 담당한 친구들 고생 많았습니다. 팀은 3학년 2팀, 4학년 팀, 대학원생팀으로 나누었네요.
점심식사 (고기국수, 보말국수)와 저녁식사 (제주흑돼지 (우도근고기)) 장면입니다. 저희가 대관한 것은 아니나 인원이 많다 보니 대관한 것처럼 되어버렸네요. 올 해 봄에 제주에서 열렸던 한국자원리싸이클링학회 때 왔던 고기집인데 학생 모두 강력히 희망하여 재방문 (또간집)하였습니다. 우리 졸업생들에게도 강력 추천합니다.
첫날 저녁식사때부터 자연스럽게 송년회가 되었고, 사람이 많다보니 펜션 독채 네 개를 빌리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제가 그 동안 해외출장이나 제주출장에서 사온 사케와 고량주(수정방) 위주로 파티를 하였네요. 한 해 동안 고생한 친구들 서로 격려하였습니다.
대학원생들은 제주에서 좀 더 시간을 가진 것 같네요. 즐겁게 시간 보내고 부산에서 만나길 바라겠습니다. 올 한 해 모두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새 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길 빌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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