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에서 한국자원리싸이클링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열렸습니다. 우리 연구실 학생들이 많이 수고해주었고, 졸업생도 많이 왔었네요.
우리 연구실 석사과정이면서 현재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연구생으로 일하고 있는 채수진 학생이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대전에서 살고있는데 해양대 학생이라는 이유로 아침 첫 발표를 하게 되었네요.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포항산업과학연구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종걸 졸업생이 채수진 학생 다음으로 발표하였습니다. 현재 연구하고 있는 내용에 대해서 정리하였고, 저희 연구실 출신답게 발표를 아주 잘했습니다.
저희 연구실 석사과정 나현진 학생은 포스터 발표를 하였습니다. 현재 연구실 캡스톤디자인의 4학년 생들과 함께 발표를 하였네요. 사진 찍는다고 했더니 살짝 어색합니다. 나현진 학생을 중심으로 8명의 연구실 학생들이 학회 스태프로 일했고 일 잘한다고 칭찬을 많이 들었습니다.
학회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뒤풀이를 가졌습니다. 첫번째 사진에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근무하는 고병헌 졸업생이 보이네요. (왼쪽 앞에서 세번째)
이후 한국광물자원공사에서 근무하는 임용훈 졸업생과 이준섭 졸업생도 함께 하여서 자리를 빛내어 주었습니다. 뒤풀이는 새벽까지 이어졌고, 졸업생들이 다음 날 점심까지 책임져 주었다고 하네요.
이외에도 현재 코스모 에코켐에서 근무하는 배은옥 졸업생도 학회에 참석하였습니다. 졸업생 모두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현재 저희 연구실은 총 5개의 방을 실험실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양과학기술대학관의 학생연구실인 255호와 습식제련실험실인 254호 이외에도, 저희 연구실의 출발점(?)인 종합연구관에도 3개의 방이 있었죠.
이번에 방 하나를 줄이는 구조조정(?)을 단행했습니다. 가장 넓은 방이었던 432호를 정리해서 이렇게 깨끗한 방이 되었네요. 현재 연구실에 있는 학생들이 모두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옛날 허지희 교수님께서 사용하시던 방인 427호입니다. 안쪽의 파티션 뒤로는 김행구 교수님이 사용하고 계십니다. 좌측에 시료를 보관하고, 250 ml 원심관이 들어가는 원심분리기와 수은측정기가 있습니다.
밑에 사진은 반대쪽에서 입구를 보고 찍은 것인데, 입도측정기와 접촉각 측정기가 있습니다. 분석기를 한 쪽으로 모았고, 입구쪽에는 습식싸이클론, 지그선별기, 자력선별기 등 이동이 가능한 장비들을 두어 실험할 때는 밖으로 움직여서 실험하도록 두었습니다.
옆 방인 426호입니다. 왼쪽에는 분쇄기들과 초음파분쇄기, 창가로는 부유선별기와 넬슨선별기, 그리고 고온고압침출기 등이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수평관로와 muffle로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왼쪽 밑에 살짝 유성밀이 보이네요. 여기에 나타나지 않지만 조크러셔도 이 방에 있답니다. 이 방은 자원처리 및 건식제련방이라 할 수 있겠네요.
습식제련실험실도 기존 시료들과 기기들을 정리하였고, 사용불가의 기기들도 많이 정리하였네요.
수고한 연구실원들과 저녁엔 역시 회식 자리를 가졌습니다. 1차가 끝나고 나니 자연스럽게 2차로 ^^ 오늘의 별미는 '고진감래주'였습니다. 졸업생들이 맛보고 싶으시다면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연구실 5월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한국남부발전(주) 하동발전본부에서 근무 중인 김동은 졸업생이 학교를 방문하여 3,4학년에게 취업준비와 관련된 좋은 얘기를 해주었습니다. 참여 학생이 많았을 뿐 아니라 12시 반에 시작한 세미나가 2시 넘어서까지 계속되는 열화(?)와 같은 성원이 있었다고 하네요. (강의시간에 아이스 커피를 쏘는 멋있음까지 장착!)
세미나 전에는 신흥반점에서 연구실 멤버와 같이 식사를 하였습니다. 김동은 졸업생이 재학생들과 어색하게 대면대면하는 모습이 재미의 포인트라고 할까. 앞으로도 많은 활약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