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저희 연구실은 총 5개의 방을 실험실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양과학기술대학관의 학생연구실인 255호와 습식제련실험실인 254호 이외에도, 저희 연구실의 출발점(?)인 종합연구관에도 3개의 방이 있었죠.
이번에 방 하나를 줄이는 구조조정(?)을 단행했습니다. 가장 넓은 방이었던 432호를 정리해서 이렇게 깨끗한 방이 되었네요. 현재 연구실에 있는 학생들이 모두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옛날 허지희 교수님께서 사용하시던 방인 427호입니다. 안쪽의 파티션 뒤로는 김행구 교수님이 사용하고 계십니다. 좌측에 시료를 보관하고, 250 ml 원심관이 들어가는 원심분리기와 수은측정기가 있습니다.
밑에 사진은 반대쪽에서 입구를 보고 찍은 것인데, 입도측정기와 접촉각 측정기가 있습니다. 분석기를 한 쪽으로 모았고, 입구쪽에는 습식싸이클론, 지그선별기, 자력선별기 등 이동이 가능한 장비들을 두어 실험할 때는 밖으로 움직여서 실험하도록 두었습니다.
옆 방인 426호입니다. 왼쪽에는 분쇄기들과 초음파분쇄기, 창가로는 부유선별기와 넬슨선별기, 그리고 고온고압침출기 등이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수평관로와 muffle로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왼쪽 밑에 살짝 유성밀이 보이네요. 여기에 나타나지 않지만 조크러셔도 이 방에 있답니다. 이 방은 자원처리 및 건식제련방이라 할 수 있겠네요.
습식제련실험실도 기존 시료들과 기기들을 정리하였고, 사용불가의 기기들도 많이 정리하였네요.
수고한 연구실원들과 저녁엔 역시 회식 자리를 가졌습니다. 1차가 끝나고 나니 자연스럽게 2차로 ^^ 오늘의 별미는 '고진감래주'였습니다. 졸업생들이 맛보고 싶으시다면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연구실 5월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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